'김민재도 없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전멸→UCL 8강 경쟁 월드클래스 23인 선정

김종국 기자 2024. 4.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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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클럽 소속 선수 중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8개 클럽의 선수 중 월드클래스 23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월드클래스 23인 중에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5명이 월드클래스로 분류됐고 아스날과 바이에른 뮌헨에선 4명씩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에선 음바페가 유일하게 월드클래스로 언급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월드클래스로 분류된 선수는 케인, 노이어, 무시알라, 데이비스 4명이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제외된 가운데 김민재를 대신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데 리트와 다이어 모두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지 못했다. 아스날의 살리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뤼디거 등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클럽 소속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언급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교체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트와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나란히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전에서 동점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의 기량이 비난받기도 했다. 아스날은 후반 31분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한 제주스가 데 리트를 제친 후 다이어와 고레츠카를 앞에 두고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트로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데 리트는 제주스가 슈팅을 하려는 동작에 속아 태클 후 쓰러졌고 다이어는 실점 상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더선은 '제주스는 아스날의 동점골을 만들기 전 데 리트를 바닥에 남겨두었다'며 제주스의 속임수에 쓰러진 데 리트를 조명했다. 또한 '데 리트는 제주스를 막기 위해 바닥으로 미끄러진 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22분 트로사르와 제주스를 투입했고 그들이 동점골을 넣는데 9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데 리트와 다이어는 아스날 공격수들을 상대로 무기력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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