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송소희 "전 '이단아'…곡 쓰며 감정 해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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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전공한 후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하는 충남 예산 출신의 송소희는 서양음악에 도전장을 냈다.
송소희는 1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미니음반 '공중무용' 청음회에서 소리꾼으로서의 정체성을 잠시 내려놓고 싱어송라이터의 길로 들어선 계기에 대해 "전 좀 '이단아'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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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전공한 후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하는 충남 예산 출신의 송소희는 서양음악에 도전장을 냈다.
송소희는 1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미니음반 '공중무용' 청음회에서 소리꾼으로서의 정체성을 잠시 내려놓고 싱어송라이터의 길로 들어선 계기에 대해 "전 좀 '이단아'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왜 음악을 하는데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느껴지지? 나 음악 만들어야 하는 사람인가? 라고 생각했죠" 라고 했다.
이어 "세어보니 20년 넘게 민요를 했더라. 민요라는 클래식은 정답을 향해 가야만 하는 장르여서 정해진 틀이 있는데, 그 틀 안에서는 저를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양 음악을 공부하면서 미디(작곡 프로그램)로 곡도 써보니까 (감정이) 해소되더라"라며 "그와 동시에 원래 하던 경기 민요에 대해 '정말 멋진 음악이구나'라는 자부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시점에 경기민요를 하는 것만으로는 "재미가 떨어진다"고 느꼈고, "좀 더 재밌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경기민요 소리꾼으로서의 '본캐'(본 캐릭터)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부캐'(부 캐릭터)가 함께 활동하게 된 것도 바로 그때부터라는 그의 설명이다.
송소회는 1997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덕산초등학교와 임성중학교,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7살부터 '국악 신동'으로 불린 송소희는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에는 '송소희 밴드'를 결성해 크로스오버 음반을 선보였고, 2015년 첫 정규 음반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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