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히 공들인 영입인재…지역구·비례 성적표는?
[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이목을 끌 인재 영입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지역구나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했는데요.
총선 결과에서 드러났듯, 여야 간 영입인재들의 성적표는 엇갈렸습니다.
이번 총선, 영입인재들의 성적표를 신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는 당대표가 영입위원장을 맡으며 인재 수혈에 열을 올렸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지난 2월)> "저희가 그래도 조금 나아지고 있구나 국민들께서 저희를 보시는 눈이 이런 분이 저희를 선뜻 선택해주실 정도로 나아지고 있구나…."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지난 2월)> "검찰 독재 정권의 본질을 정확히 지적해주시고 이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주시기를 기대하면서…."
하지만 총선 결과만큼이나 여야 간 영입인재들의 성적표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영입인재 중에선 보수 강세지역에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이들과 험지에 출마해 낙선한 이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고동진 후보, 박수민 후보, 신동욱 후보는 서울 강남권에, 정성국 후보는 부산 진구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구로갑 호준석 후보와 광주 북구을 양종아 후보, 그리고 서울 강북갑 전상범 후보 등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지역구에 투입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들은 상당수 금배지를 달았습니다.
경기 하남을 김용만 후보, 전북 전주을 이성윤 후보 등 13명이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 울산 남구갑 전은수 후보를 비롯해 서울 마포을 이지은 후보, 서울 동작을 류삼영 후보는 국회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비례대표 중에선 국민의힘 영입인재들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국민의미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진종오 후보와 강선영 후보, 김건 후보가 금배지를 거머쥐었습니다.
반면 진보 정당들과 연합체를 꾸리면서 순번 싸움이 치열했던 더불어민주연합에선 백승아 후보와 임광현 후보만 당선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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