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 살린 기술로 40개국 수출장벽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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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포스텍의 이수영 대표는 전문대를 졸업한 뒤 육군 통신장교로 복무하면서 유무선 통신 기술을 익혔다.
소령으로 예편한 뒤 중소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 대표는 광통신 제품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2001년 포스텍을 설립했다.
이 대표는 "10년 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광커넥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직업계고나 전문대를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일한 중소·중견기업 대표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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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포스텍 대표 등 3인
주식회사 포스텍의 이수영 대표는 전문대를 졸업한 뒤 육군 통신장교로 복무하면서 유무선 통신 기술을 익혔다. 소령으로 예편한 뒤 중소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 대표는 광통신 제품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2001년 포스텍을 설립했다.
포스텍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접촉식 광커넥터(반도체 칩에 광섬유를 연결하는 부품)를 개발한 뒤 양산에 성공했다.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해 현재 유럽과 남미 40여 개국, 50개사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10년 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광커넥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김선태 제타 대표, 이 대표, 정우돈 다인안전산업 대표 등 3명을 올해 1~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2006년 8월부터 선정을 시작했다. 직업계고나 전문대를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일한 중소·중견기업 대표가 대상이다.
김 대표는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반도체공장 장비의 전기제어 분야 전문 기술을 익혔다. 국내 유수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인 뒤 현재 세계 4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조선공사 비계 시공 분야 숙련기술인인 정 대표는 국내 최초로 건축형 시스템 비계를 선박에 도입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숙련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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