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칸영화제 간다…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

조연경 기자 2024. 4. 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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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칸영화제를 수 놓을 K-무비다.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UGC 노르망디 극장에서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한국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베테랑2'는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등 원년 멤버가 다시 뭉쳐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새 시리즈 빌런으로는 정해인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던 바. 이로써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2005) '곡성'(2016) '공작'(2018)에 이어 네 번째, 오대환 장윤주 정해인 등은 데뷔 후 처음으로 꿈의 무대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주먹이 운다'(2005)로 58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 받았던 류승완 감독 역시 공식 섹션으로는 처음으로 칸영화제에 입성하게 돼 의미를 더한다.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답을 칸영화제 초청으로 먼저 하게 된 '베테랑2' 팀이 얼마나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77회 칸영화제는 내달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 일대에서 열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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