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써낸 이준석, 향후 행보는 어떻게
[앵커]
'4수' 끝 역전극을 써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며 범보수 진영에서 존재감 부각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속 대표직에서 밀려났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국회에 입성합니다.
대표적 '반윤' 인사로 꼽히며 정부·여당과 각을 세워온 이 대표.
2년 후 지방선거를 중심으로 활동 전략을 짜는 동시에 차기 대권을 겨냥해 몸값 키우기에도 나설 전망입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지방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당장 당세를 늘리고 훌륭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다만 제3지대에 '돌풍'을 일으킬 거란 초반 예측과 달리, 선거운동 기간 고전 끝에 가까스로 3석만 확보한 만큼, '미풍'에 그칠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밀린 데다 범야권이 사실상 모든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활동 공간이 그리 넓지 않단 한계도 있습니다.
결국 영향력을 키우려면 여권, 범야권 모두와 차별화되는 개혁적 브랜드와 정책을 개발해야 한단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합리적인 야당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훌륭한 조율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정책적 능력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개혁신당은 당분간 전당대회 등을 거치며 전열을 가다듬고 나아갈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상훈]
#이준석 #개혁신당 #제3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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