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497표 차이로 희비 엇갈려
【 앵커멘트 】 '단 497표 차이' 이번 총선에선 출구 조사와 달리, 막판에 결과가 완전히 뒤집힌 곳들이 있었습니다. 단 몇백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피 말리는 초접전 양상이 여러 곳에서 펼쳐졌는데요. 어떤 곳이 있었는지, 김태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이종욱, 이종욱"
개표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다 초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 짓자 환한 웃음을 짓습니다.
전국에서 당선자와 2위 낙선 후보 간 표 차이가 가장 적은 경남 창원·진해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입니다.
497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 인터뷰 : 이종욱 / 국민의힘 경남 창원·진해 당선자 - "이번 승리는 개인 이종욱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진해의 미래를 지키려는 진해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울산 동구에 김태선 민주당 후보는 현역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를 568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 인터뷰 :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당선자 - "새로운 미래를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울산 동구의 토대를, 기초를 다시 쌓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한강벨트에서도 치열한 양상이 펼쳐졌습니다.
마포갑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이지은 민주당 후보를 599표 차이인 1%p 이내로 이겼습니다.
영등포을에선 김민석 민주당 후보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를 1,100여 표 차이로 꺾었습니다.
경기 하남갑에서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00여 표 차이로, 수원정에선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1.73%p 차이로 이기는 등 전국 24곳에서 3%p 이내 초접전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최진평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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