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가 살 길"...사우디·UAE, AI 패권 위해 경쟁

유투권 2024. 4.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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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중동의 인공지능, AI 패권을 잡기 위해 데이터센터 건립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서치회사, DC 바이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아랍에미리트의 데이터센터 용량은 235메가와트, 사우디아라비아는 123메가와트로, 독일의 1,060메가와트에 비해 많이 뒤처지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당장 343메가와트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사우디아라비아도 몇 년 안에 467메가와트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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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중동의 인공지능, AI 패권을 잡기 위해 데이터센터 건립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이미 수십 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고 있지만, 거액을 투자해 사막 지역에 추가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의 상당 부분을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지만, AI에서 새 수익을 찾기 위해 AI를 전담하는 연구센터와 부처를 설립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전략에도 AI 기술 개발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도 최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만나 대규모 AI 인프라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앞서 지난 3월엔 몇 년 안에 1천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서치회사, DC 바이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아랍에미리트의 데이터센터 용량은 235메가와트, 사우디아라비아는 123메가와트로, 독일의 1,060메가와트에 비해 많이 뒤처지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당장 343메가와트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사우디아라비아도 몇 년 안에 467메가와트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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