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수와 충돌 정신 혼미→감독이 뛰쳐 나왔다, 김하성 2안타 2득점 1도루...다사다난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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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모처럼 멀티 히트에 멀티 득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유격수 땅볼 때 득점을 올리며 4-2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김하성은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218(55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8득점, 4도루, OPS 0.6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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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모처럼 멀티 히트에 멀티 득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또다시 실점과 연결되는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10대2로 승리하며 7승8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LA 다저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김하성은 0-0이던 2회말 1사 1루서 3루쪽 내야안타를 치며 찬스를 1,2루로 연결했다.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7구째 89마일 몸쪽 싱커를 잡아당긴 것이 크게 원바운드된 뒤 3루수 앞에 떨어져 내야안타가 됐다. 상대 3루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타구를 집어 들었으나, 1루로 송구하기에는 늦은 타이밍이었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적시타로 2루주자 주릭슨 프로파가 홈을 밟았고, 김하성은 2루로 진루했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잭슨 메릴 타석에서 3루로 기습 도루를 감행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헨드릭스가 3구째를 던지는 순간 재빨리 스타트를 끊어 3루에 안착했다.
그런데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베이스를 터치하는 순간 김하성은 3루수 모렐의 등에 부딪히면서 충격을 받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트레이너 뿐만 아니라 마이크 실트 감독까지 나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김하성을 살폈다.
김하성은 그라운드에서 드러누운 상태로 점검을 받은 뒤 일어나 경기를 계속했다. 메릴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하성의 실책은 4회초 수비에서 나왔다. 2사후 모렐이 김하성 쪽으로 강습 땅볼을 쳤다. 타구 속도가 109마일(175㎞)에 달했다. 김하성은 글러브로 받았으나, 곧바로 놓친 뒤 자신의 뒤에 멈춘 공의 방향을 찾지 못했다. 모렐은 1루를 통과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가 89.3마일 슬라이더를 한복판으로 던지다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2-2 동점이 됐다. 김하성의 실책이 없었다면 실점 없이 끝났을 이닝이다. 김하성은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2실책을 저지르며 2대3 패배의 책임을 져야 했다. 이후 시즌 3번째 실책이 이날 나온 것이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어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터뜨리며 어느 정도 수모를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2-2로 맞선 4회 무사 1루서 프로파의 우중간 2루타로 매니 마차도가 홈을 밟아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프로파가 3루까지 욕심을 내다 횡사해 주자가 사라졌다.
직후 김하성이 3루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헨드릭스의 한복판 88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려보낸 뒤 전력질주해 2루를 돌아 3루로 쇄도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안착했다. 상대 수비진은 공을 3루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여유있는 세이프.
이어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유격수 땅볼 때 득점을 올리며 4-2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월 솔로홈런, 프로파의 우월 투런포로 3점을 보태 7-2로 달아나며 승기를 가져왔다.
프로파에 홈런을 내준 헨드릭스는 우완 다니엘 팔렌시아로 교체됐다. 이어 김하성은 팔렌시아의 97마일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9-2로 점수차가 더 벌어진 7회에는 1사 1,2루에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218(55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8득점, 4도루, OPS 0.672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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