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123석 대 25석' 수도권·충청서 승부 갈렸다

2024. 4.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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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총선의 승부가 갈린 곳은 역시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캐스팅보터' 충청권이었습니다. 전체 지역구 의석의 절반이 넘는 150개의 의석이 걸린 이 지역에서 민주당은 123석을 얻으며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사실상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102 대 19.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거둔 수도권 성적입니다.

서울 37석, 인천 12석, 경기 53석 등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 파란 깃발이 꽂혔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서울에서 4석이 줄었지만, 경기와 인천에서 3석을 늘리며 수도권 절대 우위를 지켜냈습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탈환에 공을 들였던 반도체 벨트의 시작점 수원은 이번에도 민주당이 5석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병 당선인 - "잘못된 국정 운영의 방향을 바꿔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정치, 국민을 귀하게 여기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잘 따라가는 정치를 하라, 이 말씀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었다…."

전통적인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 민심도 다시 한번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전체 28석 가운데 21석을 싹쓸이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4년 전보다 2석을 더 잃어 6석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충남 서천·보령 당선인 -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체 결과에 대해서 국민의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어떤 점을 질책하시는지 고민해 보고…."

윤석열 정권 심판 바람이 스윙보터 지역의 중도·무당층에게도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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