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니콰라과 초등학생들, K-에듀테크로 기초교육 배운다

최태범 기자 2024. 4.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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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따라 에누마는 내년까지 중미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 소재 공립초등학교 100여곳에 기초교육 코스웨어 '에누마스쿨'을 제공한다.

에누마스쿨은 다양한 학습 배경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토대로 대상 지역의 언어와 문화에 맞는 콘텐츠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황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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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가 미주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인 미주개발은행(IDB)의 교육 프로젝트에 학교용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누마는 내년까지 중미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 소재 공립초등학교 100여곳에 기초교육 코스웨어 '에누마스쿨'을 제공한다.

에누마스쿨은 다양한 학습 배경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토대로 대상 지역의 언어와 문화에 맞는 콘텐츠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황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니카라과 교육부와 미주개발은행, 에누마, 자모라 테란(Zamora Terran) 재단 간의 파트너십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별 맞춤 학습이 가능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누마는 중남미권에서 에누마스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나마에서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을 진행 중인 포스코이앤씨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파나마시티 지역 초등학교에 에누마스쿨을 제공했다.

김현주 에누마 임팩트 사업본부장은 "에누마만의 디지털 학습 전문성을 토대로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으로 설계해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한 명이라도 더 좋은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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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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