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최원용 경기경제청장,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총력”
‘취임 100일’을 맞은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원용 청장은 11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조성이라는 기본 역할에서 나아가 주거와 일자리, 근린생활 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고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청장은 평택시 부시장을 거쳐 지난 1월 2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약속했고, 평택 포승·현덕, 시흥 배곧 등 도내 3개 경기경제자유구역 사업지구 및 안산, 고양 등 추가지정 대상지 사업 추진 상황을 검토했다.
이어 최 청장은 같은 달 18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고양·안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대한 사전자문회의를 갖고, 자문위원들의 ‘검토 의견’을 이들 지자체에 전달했다. 현재 고양·안산시는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 기존 역할에서 더 나아가 주거, 일자리, 근린생활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 청장은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며 지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청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 산업으로 꼽히는 ‘수소에너지 산업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평택 포승지구 내 수소도시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 청장은 평택 현덕지구 정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현덕지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자문단 회의를 통해 경기경제청 투자유치 정책‧사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덕지구 투자설명회를 열고, 경기경제자유구역 사업지구별 투자환경·투자장점을 알리고 있다.
최 청장은 “올해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류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현덕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덕지구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었던 행정소송이 원고 측 소 취하로 종결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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