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토트넘 INSIGHT] '매디 + 손'에 이은 NEW '영혼의 듀오' 탄생...한 시즌만에 5골 합작한 '이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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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는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손흥민의 뒤에 포진한 매디슨은 창의적인 패스와 시야, 플레이메이킹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다시 함께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의 위용을 재현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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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의 팀 동료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INSIGHT'에선 토트넘의 상황을 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편집자주]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새로운 ‘영혼의 듀오’로 거듭나고 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는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뒷공간 침투, 골 결정력이 장점인 선수였다. 손흥민의 뒤에 포진한 매디슨은 창의적인 패스와 시야, 플레이메이킹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해 9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과 매디슨 조합의 위력을 볼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매디슨은 손흥민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아스널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손흥민도 매디슨의 득점을 도운 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풀럼과의 리그 9라운드에서 손흥민은 후반 9분 매디슨의 골을 도왔다. 매디슨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파괴력이 올라오려고 할 때 악재가 발생했다. 매디슨이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매디슨은 약 3개월 동안 결장했다. 매디슨은 지난 2월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다시 함께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의 위용을 재현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매디슨이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해 몸 상태 회복에 애를 먹고 있다. 매디슨은 부상에서 돌아온 후 리그 10경기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다행히 또 한 명의 선수가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매디슨을 대신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존슨이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3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던 존슨은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인 4,750만 파운드(한화 약 816억 원)를 투자해 존슨을 영입했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존슨은 공격에서 손흥민과 손발이 잘 맞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0라운드에서 함께 첫 골을 만들어냈다. 존슨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손흥민에게 완벽한 컷백을 건넸고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존슨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4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이 왼발 땅볼 크로스로 존슨의 결승골을 도왔다. 팰리스와의 27라운드에선 존슨이 상대 선수의 공을 가로챈 후 손흥민이 문전까지 몰고 들어가 득점에 성공했다.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후반 8분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아 존슨이 골네트를 흔들었다.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맞대결에선 존슨이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두 선수는 한 시즌 만에 어느덧 5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28경기 15골 9도움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존슨은 25경기 5골 7도움으로 손흥민의 조력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손흥민과 존슨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파트너가 되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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