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대교수 2대 비대위원장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교수 선출

김명지 기자 2024. 4. 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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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를 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비대위를 이끌어 온 방재승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전공의와 의대생 전원이 무사 복귀할 골든타임을 넘겨 의료붕괴가 시작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최 위원장이 주도하는 비대위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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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승 교수에 이어 2대 위원장
“전공의 의대생 복귀 필수적 조치”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제공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를 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쳤다. 최 교수는 이후 국군수도병원을 거쳐 울산대 의대에서 박사를 받았으며, 현재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방송통신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비대위는 “지난 2000년 의료제도발전특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최 위원장이 전공의와 소통하고 의료계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재의 의료 파국을 막을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서울대의대를 포함해 19개 의대 임상교수들이 주축인 대학병원 소속 교수 단체다.

지금까지 비대위를 이끌어 온 방재승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전공의와 의대생 전원이 무사 복귀할 골든타임을 넘겨 의료붕괴가 시작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최 위원장이 주도하는 비대위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창민 신임 위원장은 “복잡한 의료계의 현상황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의료계와 정부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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