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못 데려왔지만...맨유, 다른 '세리에 베스트 DF' 노린다→880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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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 강화를 위해 글레이송 브레메르를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브레메르를 데려오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82억 원)를 준비했다. 유벤투스 역시 이미 그를 대체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탈리아판 '골닷컴'의 유벤투스 전담 기자인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 역시 "맨유는 올여름 브레메르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입찰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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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 강화를 위해 글레이송 브레메르를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브레메르를 데려오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82억 원)를 준비했다. 유벤투스 역시 이미 그를 대체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탈리아판 '골닷컴'의 유벤투스 전담 기자인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 역시 "맨유는 올여름 브레메르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입찰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가 7년 만에 가져온 우승컵이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 부임 2년차인 현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로 갈 수 있었지만 유럽대항전 일정 자체를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PL) 상황도 아쉽다. 맨유는 현재 리그 6위다. 4위 토트넘 훗스퍼와의 승점 차는 11점이다. 올 시즌 유럽대항전 상황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PL 5위까지 UCL 출전이 가능할 수 있다. 전체 참가팀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결국 맨유는 최소 5위는 확보해야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남은 시즌 최대한의 성과를 가져와야 하는 가운데, 벌써 올여름 영입 후보가 거론됐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센터백 보강을 추진했다. 이때 거론된 선수가 바로 김민재였다. 하지만 영입은 실현되지 않았다. 현재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등이 있지만 다른 센터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브레메르가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브레메르는 2018년 브라질 무대를 떠나 토리노에 입단했다. 4년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21-22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에 유벤투스가 영입에 성공했다.
브레메르는 빠르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0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현재도 리그 28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브레메르의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맨유 입장에선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영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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