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킬러' 본능 여전하네...손흥민, TOP5 상대 5골 폭발→리그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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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풋볼 트윗'은 9일(한국시간)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리그(PL) 상위 5위 안에 위치한 팀들을 상대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들을 나열했다.
리그에서 19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지만 그 외 18골은 상위권 밑에 있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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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풋볼 트윗'은 9일(한국시간)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리그(PL) 상위 5위 안에 위치한 팀들을 상대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들을 나열했다. 현재 리그 순위 5위 안에 든 팀은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아스톤 빌라다.
이들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아스널 상대 1경기 2골, 리버풀 상대 1경기 1골, 맨시티 상대 1경기 1골, 아스톤 빌라 상대 2경기 1골을 기록했다. 모든 팀들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그리고 니콜라 잭슨(첼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시티)이 각각 4골씩 넣으며 2위에 올랐다. 다만 잭슨의 경우 지난해 11월 초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이후 맨시티전서 한 골 넣었다.
반대로 엘링 홀란드의 아쉬운 기록도 눈에 띄었다. 홀란드는 맨시티를 제외한 리그 상위권 네 팀을 상대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11월 말 리버풀전이 전부다. 리그에서 19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지만 그 외 18골은 상위권 밑에 있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15골을 넣고 있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홀란드와의 격차를 세 골 차로 좁혔다. 남은 7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 상황이 따라준다면 득점왕도 가능하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60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구단 최다 득점 랭킹 단독 5위에도 위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60골을 넣은 손흥민 앞에는 이제 마틴 치버스(174골), 바비 스미스(208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해리 케인(280골) 단 4명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기록을 접한 뒤 "쏘니(손흥민의 별명)는 상대 팀이 누구든 늘 최선을 다하고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모든 경기에서 가능한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 손흥민은 오랜 기간 이 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몇 년 더 그러한 흐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쏘니 같은 리더가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다. 종종 스타플레이어들은 공격 지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팀 동료들에게 더 많은 부담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손흥민은 누구보다 열심히 뛴다. 오히려 그가 동료들에게 기준이 된다"고 칭찬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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