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추신수가 돌아왔다’ 퓨처스리그 경기+1군 경기까지 ‘더블 헤더’…최정은 감기 증세로 휴식[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4. 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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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 정지윤 선임기자



SSG 베테랑 추신수가 드디어 1군 전력에 합류했다.

추신수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이 현역 생활의 마지막 해인 추신수는 지난달 23일 롯데와의 개막전부터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당시 5회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최정 타석에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1루에서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에게 긴장감을 불어넣던 추신수는 윌커슨의 견제구에 손가락을 맞았다. 맞은 부위는 오른쪽 중지 손가락이다. 결국 오른손 약지에 실금 부상이라는 판정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을 털어낸 추신수는 지난 10일 강화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전에서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당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SSG 최정. 정지윤 선임기자



11일에도 삼성을 상대로 경기를 뛴 추신수는 이날은 1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낮 경기를 뛴 추신수는 1군의 부름을 받고 콜업됐다. 돌아오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중심 타자 최정은 감기 몸살로 휴식을 취한다. 추신수를 바로 부른 것도 이 때문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이 감기 증상이 있어서 아예 그냥 하루 쉬기로 했다”며 “최정이 없으니까 라인업을 짜기가 그렇더라. 그래서 추신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인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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