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일 협력강화는 한미일 공조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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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양국간 협력 강화가 한·미·일 3국 공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 브리핑에서 미·일 정상이 회담에서 도출할 양국간 협력이 한·미·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기술, 산업, 경제 역량 등과 관련해 3자(한미일) 기반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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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양국간 협력 강화가 한·미·일 3국 공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 브리핑에서 미·일 정상이 회담에서 도출할 양국간 협력이 한·미·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기술, 산업, 경제 역량 등과 관련해 3자(한미일) 기반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일간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하는 양국의 움직임에 대해 "우리 관점에서 원칙에 입각한 외교는 좋은 일이며, 그것은 북한발 위협에 맞서는 전반적 전략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에 준비돼 있다"면서 "북한이 어떠한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맹국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서 인도·태평양에서의 우리의 능력과 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미국과 일본, 필리핀 3국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안보와 해상 협력 등을 담은 새 이니셔티브(구상)를 발표한다고 소개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미·일·필리핀 정상회의 계기에 "세 정상은 에너지안보, 경제 및 해상 협력, 기술과 사이버 안보 파트너십, 핵심 인프라에서의 공동 투자 등을 강화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상 협력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견제하기 위한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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