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실탄확보 나선 대기업·사모펀드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자 심리가 해빙기에 접어들자 인수합병(M&A) 시장은 '실탄' 마련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사모펀드(PEF)들은 대규모 펀드레이징에 나섰고, 기업들은 비주력 자산 매각과 회사채 발행으로 현금 곳간을 두둑하게 불리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형 PEF 운용사들은 M&A 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레이징 작업에 한창이다.
기업들도 현금 곳간을 채우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 심리가 해빙기에 접어들자 인수합병(M&A) 시장은 ‘실탄’ 마련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사모펀드(PEF)들은 대규모 펀드레이징에 나섰고, 기업들은 비주력 자산 매각과 회사채 발행으로 현금 곳간을 두둑하게 불리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형 PEF 운용사들은 M&A 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레이징 작업에 한창이다. 작년 약 5조원을 집행한 MBK파트너스는 올해 더욱 공격적인 바이아웃(경영권 거래)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10조원 규모로 6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서 절반 이상을 모았다. 한앤컴퍼니도 약 4조원 규모로 4호 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약정액)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쌓여 있다. 작년 말 기준 MBK와 한앤컴퍼니를 비롯해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 등 4대 대형 운용사에 쌓인 드라이파우더만 13조원을 웃돈다.
기업들도 현금 곳간을 채우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회사채 발행액은 총 38조867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특히 LG그룹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각각 1조6000억원, 1조원을 확보했다. 올해 ‘빅딜’에 나설지 주목되는 삼성전자는 100조원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팰리세이드 나오자 인기 '뚝'…위기의 수입차, 뭐길래
- [4·10총선] 부산 출신 자유통일당 비례 1번 황보승희 생환 실패
- 그 어렵다는 '美 코스트코' 뚫었다…한국 기업 '잭팟'
- '이화여대'는 빼고…'임용절벽'에 교대 입학정원 줄인다
- "여보, 우리도 갈아탈까"…벌써 1만대 팔렸다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귀국…근황 공개
- 가슴 풀어 헤친 수녀님?…"신성모독" 여가수 화보 '논란 폭발'
- 영화관·OTT의 공생…파묘 흥행에 오컬트 인기
- "완전히 끝났다"…재결합 열흘만 또 '파혼'
- 앞구르기 무한반복 푸바오…강철원 사육사 "걱정할 일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