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비례대표 신장식·백승아 당선…출향 당선자도 8명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4.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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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당선자 가운데 충북 출신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 당선자는 총선 전 고향을 찾아 "충북의 국회의원은 8명인데, 비례정당 투표에서 9번을 찍으면 9명의 국회의원이 생기는 셈"이라며 지역 출신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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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백승아. 충북선관위 제공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당선자 가운데 충북 출신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을 연고로 한 출향 인사 6명도 국회에 입성해 중앙 정치 무대와 지역 현안 해결의 든든한 우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충북 출신이나 연고를 둔 당선자는 모두 8명으로 잠정 확인됐다.

우선 청주 출신인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자가 비례대표 4번, 제천 출신인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당선자가 비례대표 3번으로 각각 국회에 입성했다. 

특히 신 당선자는 총선 전 고향을 찾아 "충북의 국회의원은 8명인데, 비례정당 투표에서 9번을 찍으면 9명의 국회의원이 생기는 셈"이라며 지역 출신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충북 출신의 타지역 당선 사례에는 민주당 경기 시흥 6선 조정식(청주), 서울 구로구갑 5선 이인영(충주), 서울 강서구병 4선 한정애(단양), 대전 서구을 4선 박범계(영동), 경기 평택병 김현정(제천) 당선자를 비롯해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박정훈(음성) 당선자가 이름을 올렸다. 

지역 연고까지 사례를 넓히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로 서울 종로에서 승리한 민주당 곽상언 당선자의 본적은 영동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부친의 고향이 충북인 나경원, 권영세, 고민정 의원 등은 충북의 딸과 아들을 자처해왔다"며 "이들처럼 부모나 반려자의 고향까지 포함하면 충북 연고 당선자는 모두 14명에나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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