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시도 '3수' MG손보 예비입찰에 2개사 참여

황예림 기자 2024. 4. 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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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2개 회사가 뛰어들면서 3번째 시도 만에 경쟁이 성사됐다.

11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행된 MG손보 공개 매각 예비입찰에 2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2개 이상의 회사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MG손보는 3번째 시도 만에 본입찰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MG손보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이뤄져 2개 이상의 회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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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2개 회사가 뛰어들면서 3수 만에 경쟁이 성사됐다./사진제공=뉴스1


MG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2개 회사가 뛰어들면서 3번째 시도 만에 경쟁이 성사됐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은 뒤 실사에 나선다.

11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행된 MG손보 공개 매각 예비입찰에 2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친 후 약 1달간 실사를 진행한다. 본입찰은 오는 6월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개 이상의 회사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MG손보는 3번째 시도 만에 본입찰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MG손보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이뤄져 2개 이상의 회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된다.

MG손보 매각은 주식 매각(M&A) 또는 계약 이전(P&A)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P&A는 자산과 부채를 선택적으로 인수하는 방식이다. P&A로 매각이 진행되면 인수자는 부실 자산이나 후순위채권, 보험계약서 일부를 제외하고 MG손보의 자산을 인수할 수 있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2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MG손보 매각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2월엔 입찰자가 없었다. 8월엔 1개 회사만 입찰에 뛰어들어 유찰됐다.

예보 관계자는 "오는 5~6월에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매각 방식은 인수 의향자와 협의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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