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미지 추락 가능성...통역사 미즈하라 사전형량 조정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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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가 사건 중심에 섰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과 절도 혐의로 해고되며 충격을 줬다.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해고 전후로 상반된 진술을 한 미즈하라 때문에 오타니마저 사건에 연루될 우려가 있었으나,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의 개입 가능성은 작아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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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현재 미국 국세청, 국토안보부, 법무부 캘리포니아 중앙검찰청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미즈하라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MLB 서울시리즈 기간 중 해고되었으며, 이후 미국 검찰과 유죄를 인정하되 형량을 낮추기 위한 사전형량 조정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 전후로 상반된 진술을 한 미즈하라 때문에 오타니마저 사건에 연루될 우려가 있었으나,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의 개입 가능성은 작아지는 분위기다. 오타니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스포츠 도박을 하지 않았으며, 도박업자에게 의도적으로 돈을 보낸 적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MLB 사무국은 선수들에게 도박에 관련된 어떠한 행위도 엄격히 금지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되었다. 만약 선수가 야구 종목에 도박을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불법·합법을 떠나 1년간 출전이 불허된다는 규정을 재확인시켰다.
이 사건이 미즈하라의 개인 일탈로 마무리된다면 오타니는 부담을 덜고 다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그러나 재판에 이르게 되면 오타니뿐만 아니라 MLB 전체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비춰진다.
스포츠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사건은 앞으로의 수사 결과와 재판 과정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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