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나폴리산 폭격기' 오시멘, 이강인 파트너 된다…PSG 이적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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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25·SSC 나폴리)의 이적설에 종지부가 찍힐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1일(현지시간) "오시멘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에 근접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꿈꿔왔지만 PSG만큼은 예외"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는 1억 2,000만 유로(약 1,763억 원)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며 "오시멘은 연봉 1,300만 유로(약 191억 원)의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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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빅터 오시멘(25·SSC 나폴리)의 이적설에 종지부가 찍힐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1일(현지시간) "오시멘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에 근접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꿈꿔왔지만 PSG만큼은 예외"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의 이적료와 연봉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매체는 "PSG는 1억 2,000만 유로(약 1,763억 원)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며 "오시멘은 연봉 1,300만 유로(약 191억 원)의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시멘이 개인 사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것까지 알려지면서 수년간 이어져 오던 이적 루머는 사실상 막을 내리는 모양새다.
이로써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한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전 야심 차게 영입한 랑달 콜로 무아니도 부진에 허덕이면서 PSG에게 공격수 영입은 선택 아닌 필수에 가까웠다.
오시멘이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코리안리거 이강인과 호흡도 기대해 볼만한 포인트다. 오시멘은 이미 나폴리 시절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으며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첼시 입장에서는 못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랜 기간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공들여왔고 실제로 계약에 근접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가 있었다. 경쟁자로 꼽히는 팀도 크게 없었지만 PSG가 개입하며 말짱 도루묵이 됐다.
'제2의 드록바' 오시멘은 현시점 세리에 A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다. VfL 볼프스부르크, 릴 OSC를 거쳐 지난 2020년 나폴리에 입단했다. 이후 4년 간 127경기 73골 18도움을 뽑아냈고, 2022/23시즌에는 나폴리에게 30년 만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PSG 이적 시 프랑스 리그 1 적응 여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오시멘은 2019/20시즌 릴에서 뛰며 38경기 18골 6도움을 기록해 당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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