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5년도 국비 10조 원 확보 본격화

홍정명 기자 2024. 4. 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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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25년도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2025년도 국비 신규사업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서는 올해 초 2025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 대비 6.3% 증액된 10조 원으로 설정하고, 중앙부처 동향자료 등을 분석해 추진 가능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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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주재 2차 국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민선8기 성과 창출 위한 국비 신규사업 162건 발굴
"국비신청 우선순위는 도민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년도 국비 신규사업 2차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1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2025년도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2025년도 국비 신규사업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서는 올해 초 2025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 대비 6.3% 증액된 10조 원으로 설정하고, 중앙부처 동향자료 등을 분석해 추진 가능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왔다.

또한 국회, 중앙부처, 기획재정부를 150회 이상 방문해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설명이 필요한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서는 19차례 경남 초청 설명을 추진하는 등 중앙부처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비 10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부서가 발굴한 사업 공유와 신규사업 162건 중 주요 역점사업 설명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방산, 원전 등 경남의 주력산업부터 우주항공, 산업단지 활성화, 남해안 관광개발 등 경남의 미래동력산업, 민생·교통·도민안전 등 도정 5대 분야까지 각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별 국비 확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추가적 발굴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토론했다.

논의한 주요사업은 ▲선도연구센터사업(IRC) ▲SMR(소형무듈형 원자로) 제작지원센터 ▲방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산단 수출기업 탄소규제 대응 지원 플랫폼 구축 ▲창원산단 복합문화충전소 신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중소기업 재해예방 안전디자인 지원 ▲경남형 첨단 스마트축산 확산사업 ▲부산항신항 항만 근로자 기숙사 및 복지관 건립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건립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거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경남 크루즈 기반 구축 ▲남해안 배경 국제도로사이클대회 등이다.

[창원=뉴시스]11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2025년도 국비 신규사업 2차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11. photo@newsis.com

박완수 도지사는 "국비 신청 시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해서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회의 등과 같이 도민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필요한 사항은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지역개발은 시·군에서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 시·군에서 제안하는 정책들을 잘 검토하고 협력해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오는 8월 말까지 지방재정협의회, 22대 국회의원들과의 상반기 예산정책협의회, 중앙부처와 기재부 집중 방문 등을 통해 정부안에 경남도 역점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는 국회 상황실을 운영하며 정부안에 미반영된 국비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 국회의원, 공공기관 등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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