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벤치' 김민재, 커리어 최대 위기 "시즌 종료 이후 미래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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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입지가 흔들린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뮌헨은 13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쾰른을, 18일 오전 4시 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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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 입지가 흔들린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8일에 열릴 2차전 맞대결에서 준결승 진출팀이 결정된다.
난타전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12분 부카요 사카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뮌헨은 18분 세르쥬 그나브리 동점골로 반격했다. 뮌헨은 전반 32분 해리 케인 페널티킥(PK) 골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아스널은 후반 3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 동점골로 쫓아갔다.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는 결장했다.
'데어 클라시커' 도르트문트전(0-2 패)과 '승격팀' 하이덴하임전(2-3 패) 이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 원흉으로 지목돼 다시 벤치에 앉았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혼란스러운 관계 때문이다. 그 결과 투헬 감독은 아스널전에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내리고,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올렸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작년 여름 뮌헨은 김민재를 위해 5,000만 유로(약 734억 원)를 투자했다. 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 다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새로운 감독이 결정될 때까지 결정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 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지난여름 뮌헨은 케인과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이 분명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보낼 올여름은 다를 것이며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짚었다. 에베를 단장은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직접 밝혔다.
김민재를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진다. 일각에선 이탈리아 리턴설도 제기된다. 투헬 감독이 시즌 종료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인 만큼 그다음이 중요하다.
뮌헨은 13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쾰른을, 18일 오전 4시 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할 예정이다. 시선은 아스널전에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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