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미드필더로 변신시킨다’…리버풀의 타깃은 12골 11도움 슈퍼 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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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올여름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레미 프림퐁(23, 레버쿠젠)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미드필더로 기용하기 위해 프림퐁을 올여름 핵심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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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올여름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레미 프림퐁(23, 레버쿠젠)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중원 개편은 리버풀의 지난해 여름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제임스 밀너,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조던 헨더슨, 파비뉴가 일제히 팀을 떠난 탓에 대규모 세대교체가 불가피했다.
보강은 계획대로 이뤄졌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같은 정상급 자원을 연달아 영입하면서 유럽 정상급 중원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알렉산더 아놀드가 중원 개혁의 마지막 퍼즐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부터 알렉산더 아놀드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꼽힌다. 올시즌만 하더라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2골 10도움을 올렸다.
놀라운 점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재능이 라이트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해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가 하면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기도 했다.
리버풀도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미드필더로 기용하기 위해 프림퐁을 올여름 핵심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프림퐁은 현재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트윙으로 뛰어도 손색없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매끄러운 연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뚜렷한 기록까지 남겼다. 프림퐁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 12골 11도움을 올렸다. 최근 치러진 뒤셀도르프와의 포칼 준결승전에서도 1골을 올리며 팀의 결승행에 기여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미래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프림퐁은 지난달 치러진 스코틀랜드전에서도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영입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오는 2028년까지 레버쿠젠과 계약돼 있는 프림퐁의 바이아웃은 비교적 저렴한 3,5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로 설정돼 있는 상황.
다만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풋볼인사이더’는 “리버풀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도 올여름 프림퐁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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