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는 막아라, 이재원→최재훈 ‘RYU’ 배터리 파트너 교체…“결과 안 좋았으니 주전 포수 나가야죠” [MK현장]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4. 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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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귀 첫 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다시 포수 최재훈과 호흡을 맞춘다.

한화는 11일 경기에서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1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문현빈(2루수)-이진영(중견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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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귀 첫 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다시 포수 최재훈과 호흡을 맞춘다. 이전 2경기에서 배터리 조합을 이뤘던 이재원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한화는 4월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시즌 8승 7패로 리그 공동 5위까지 떨어졌다. 5연패 시작이었던 류현진이 팀 6연패를 막으면서 스스로 연패를 끊어야 할 처지다.

한화는 11일 경기에서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1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문현빈(2루수)-이진영(중견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과 상대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류현진은 3월 23일 리그 개막전에서 최재훈과 호흡을 맞춘 뒤 29일 KT WIZ전과 4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입단 동기 포수 이재원과 배터리 호흡을 이어갔다. 5일 키움전에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인 9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던 류현진은 11일 경기에선 다시 최재훈과 배터리를 이룬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1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 등판 결과가 안 좋았으니까 일단 포수를 바꿨다. 어쨌든 주전 포수는 최재훈이지 않나. 주전 포수가 있는데 굳이 똑같이 갈 필요는 없다. 오늘 최재훈과 호흡을 잘 맞추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 감독은 투구수에 따른 류현진의 구위와 결과를 지켜보면서 불펜 투입을 비교적 빠르게 가져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 감독은 “본인은 컨디션이 좋다고 하니까 믿어야 한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따로 얘기해준 건 없다. 선발 투수가 30경기를 다 잘 던질 수는 없다. 오히려 아파서 이탈하는 게 더 큰 문제다. 그냥 팀 연패와 맞물리면서 더 그런 부분이 느껴지는 듯싶다. 투구수와 경기 상황을 보면서 불펜 투입 준비를 더 빨리하려고 한다. 어제처럼 황준서 선수가 바로 짧게 붙어서 나올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류현진의 부진이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적응 단계로 바라봤다. 최 감독은 “기본적인 체력 문제보다는 70~80구 이상으로 넘어갈 때 그 구간 투구수에 대한 적응 문제로 본다. 류현진뿐만 아니라 다른 선발 투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5월 정도에도 그런 문제가 나오면 심각하게 생각해야겠지만, 지금은 걱정을 안 해도 될 듯싶다. 오늘 투구 패턴에 조금 변화를 주려고 하니까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믿음을 내비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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