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17년 이끈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해산... "경영 활동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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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17년간 이끈 민간 외교 단체인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는 지난 2007년 10월 신 회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함께 설립한 단체다.
재계에서는 지난 17년간 아시아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가 비영리 국제기관으로 활동을 이어간 배경에 신 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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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17년간 이끈 민간 외교 단체인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는 후임자를 찾지 못해 해산하기로 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는 최근 회원 총회를 개최하고 단체 해산을 의결했다. 신 회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를 맡을 후임자를 정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는 지난 2007년 10월 신 회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함께 설립한 단체다. 신 회장은 2008년 4월 단체 출범 이후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아 각국 대사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문화적·외교적 교류 확대에 힘써왔다.
재계에서는 지난 17년간 아시아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가 비영리 국제기관으로 활동을 이어간 배경에 신 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신 회장은 지난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 자격으로 30개국 대사들을 부산으로 초청,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유치 역량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그룹의 상황이 어려워지자 신 회장은 지난해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단체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단체를 맡아줄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 옛 사장단 회의)에서 “올해 국내 경제의 저성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외 정치적 이벤트 등으로 과거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그룹 전체가 경영 환경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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