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국비 확보 시작…광주시, 내년 살림 챙기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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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총선 직후 내년 살림 챙기기에 나섰다.
광주시는 11일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어 정부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총선 공약과 민선 8기 시정 방향이 연계된 지역 핵심 현안 등 신규사업 75건을 추렸다.
광주시는 해당 사업들이 중앙 부처 예산에 반영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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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총선 직후 내년 살림 챙기기에 나섰다.
광주시는 11일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어 정부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총선 공약과 민선 8기 시정 방향이 연계된 지역 핵심 현안 등 신규사업 75건을 추렸다.
인공지능(AI) 집적단지 2단계 조성(총사업비 6천억원), 반도체 공정 기반 광집적회로 패키징 상용화(270억원),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445억원), 광주·대구 차세대 모터 기반 자율 셔틀 실증(430억원) 등이다.
광주∼대구 달빛 고속철도 건설(4조5천158억원),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800억원), 빛고을 수상 공연장 조성(372억원) 등도 포함됐다.
광주시는 해당 사업들이 중앙 부처 예산에 반영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미래 먹거리 등 대형 신규 사업도 추가로 발굴해 이달 중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핵심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면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현재 부처별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총선 과제와 중앙 부처 중점 투자계획 연계, 네트워크 활용 등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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