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서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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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플레이 늑장신고로 인한 3년 징계가 조기 감면돼 필드에 복귀한 윤이나가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년 9개월 만의 투어 실전이었던 지난주 국내 개막전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합계 2언더파 공동 34위로 무난한 복귀전을 마쳤던 윤이나는 "지난 대회 때는 긴장해서인지 몸이 좀 굳는 느낌도 있었고 정신적으로도 피로했는데, 확실히 두 번째 대회에 나오니 긴장감도 덜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해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면서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고 매 샷에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해 좋은 결과가 오면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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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11일 인천에 있는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로 김서윤2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1년 9개월 만의 투어 실전이었던 지난주 국내 개막전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합계 2언더파 공동 34위로 무난한 복귀전을 마쳤던 윤이나는 “지난 대회 때는 긴장해서인지 몸이 좀 굳는 느낌도 있었고 정신적으로도 피로했는데, 확실히 두 번째 대회에 나오니 긴장감도 덜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해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면서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고 매 샷에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해 좋은 결과가 오면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받은 835만5000원의 상금을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나인밸류스에 기부한 윤이나는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다시 기회를 얻었고 그 사랑을 나름대로 보답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황유민은 버디 5개, 더블보기 2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이주미는 이븐파를 쳤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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