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4위, 프랑스에서 기니와 PO…황선홍호, 자칫 잘못하면 쉼 없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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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AFC U-23 아시안컵에서 반드시 3위 이내에 들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4위를 하는 팀은 5월 9일 프랑스의 클레르퐁텐에서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단판전을 치러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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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경우의 수 두고 준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AFC U-23 아시안컵에서 반드시 3위 이내에 들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자칫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4위에 그친다면 쉬지도 못하고 바로 프랑스로 이동, 아프리카의 기니와 출전권 1장을 놓고 격돌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4위를 하는 팀은 5월 9일 프랑스의 클레르퐁텐에서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단판전을 치러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입장에서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깔끔하게 3위 이내에 들어 티켓을 손에 넣어야한다.
만약 한국이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4위에 그친다면 쉬지도 못하고 프랑스로 이동, 기니와 격돌해야 한다. 약 3주 동안 예선 6경기를 소화한 뒤 1주일 만에 부담이 막중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다.
더불어 선수 차출에 대해 각 소속팀과 다시 논의해야 한다. 올림픽 예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의무 차출 규정이 없다.
혹시 모를 예선 4위에 대해 KFA 관계자는 "대회 상황에 따라 경우의 수를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일부터 국내에서 소집 훈련을 한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넘어가 최종 담금질을 했다. UAE에서 현지 환경 적응을 한 황선홍호는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비공개 평가전(0-1패)을 치른 뒤 결전지 도하에 입성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부터 현지 훈련에 돌입한 한국은 17일 오전 0시 30분 UAE와 대회 첫 경기를 시작으로 중국(19일), 일본(22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황선홍호는 해외파의 차출 불가와 늦은 합류로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
유럽에서 뛰는 김지수(브렌트포드), 양현준(셀틱)이 소속팀 차출 반대로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정상빈(미네소타)은 UAE전 하루 전에야 합류할 예정이다. 황선홍호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배준호(스토크)도 현재까지 차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KFA 관계자는 "배준호 차출 여부는 소속팀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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