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월클' 미드필더 다 수집할 계획?...레알, '18살' 맨유 특급 유망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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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코비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원 풋볼'은 11일(한국시간) "레알은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다. 마이누가 18살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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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는 코비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원 풋볼'은 11일(한국시간) "레알은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다. 마이누가 18살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물론 맨유는 마이누를 잃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마이누 입장에서도 레알로 갈 경우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라면 이적은 그리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누는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PL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뛰지 않았다. 데뷔전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출전하지 않았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찰튼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렇게 프로 1년차를 보낸 마이누는 올 시즌 제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이누는 프리시즌 많은 기대감을 모았지만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10월 말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현재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두 경기 교체로 뛰었다.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마이누다. 맨유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맞이했다. 2023년 3월 잉글랜드 19세 이하 대표팀 선발 기회를 얻었던 그는 고작 1년 만에 A대표팀의 일원이 됐다. 그리고 지난 3월 A매치 기간 브라질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며칠 뒤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74분 정도를 소화하며 공식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레알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체적인 관심인지는 알 수 없다. 레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는 등 중원에 세대교체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 몇 년 동안 팀의 중심이 됐던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를 대신할 자원들을 영입했다. 벨링엄을 비롯해 페데리코 발데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레알이 올여름 마이누 영입을 추진하더라도 현실화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마이누는 지난해 2월 맨유와 새 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 여름까지 뛰게 됐다. 맨유 입장에서는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유망주를 보낼 생각이 없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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