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일기 원본 선보인다

임시정부 회고전서 첫 공개

국가등록문화재인 '도산 안창호 일기' '지청천 친필 일기'와 양우조·최선아 부부 독립운동가의 친필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 등 임시정부 사람들이 쓴 회고록 원본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11일 국가보훈부는 이날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50여 명의 임시정부 요인과 가족들의 회고록 7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여는 첫 전시회다. 전시회명은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한도신 선생(2018년 애족장)의 수기 제목을 차용했다.

전시는 관람객이 회고록에 공감할 수 있도록 4개의 감정으로 나눠 구성했다.

[박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