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최신 여론조사서 트럼프 제쳐…4%포인트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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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국적인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8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8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질문한 결과 약 41%가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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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국적인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8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8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질문한 결과 약 41%가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한 37%에 비해 4% 포인트 높았습니다.
지난 3월 로이터와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1% 포인트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커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22%는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 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제3의 후보를 선택하는 쪽으로 기울었거나 투표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조사에서 응답자의 16%가 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찍겠다고 밝혔는데 한 달 사이 그의 지지율 비중은 줄지 않은 것으로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7일 국정연설에서 진보 지지층 결집에 본격적으로 나선 뒤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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