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제25대 의원부 임원진 확정

조아서 기자 2024. 4. 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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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는 11일 양재생 회장과 함께 부산상의 25대 의원부를 이끌어갈 회장단과 상임의원 등 임원진 명단을 발표했다.

15일 회장 이·취임식 및 의원부 출범식을 앞두고 상근부회장 인선을 포함해 조기에 의원부 구성을 마무리한 것은 지역경제계에 통합과 혁신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양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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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계 통합과 혁신의 새바람
부산상공회의 전경.(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11일 양재생 회장과 함께 부산상의 25대 의원부를 이끌어갈 회장단과 상임의원 등 임원진 명단을 발표했다.

15일 회장 이·취임식 및 의원부 출범식을 앞두고 상근부회장 인선을 포함해 조기에 의원부 구성을 마무리한 것은 지역경제계에 통합과 혁신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양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상의 의원부는 회장 외에 부회장(18명), 상근부회장, 감사(3명) 등 회장단 23명과 상임의원(30명), 의원(68명) 등 총 121명으로 구성된다.

의원부의 핵심인 회장단의 경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주로 포진하는 만큼 통상 새로운 의원부 출범에도 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전체 18명 중 절반이 넘는 10명이 교체됐다.

지난 24대에 펼쳐졌던 경선의 여파로 의원부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지역의 유력 기업인들과 2세 기업인, 전임 회장 시절 의원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기업인들을 골고루 인선했기 때문이다.

상임의원은 정원 30명 중 17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양 회장의 방향성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롭게 진출한 2세 기업인들을 상임의원에 다수 배치했다고 부산상의는 설명했다. 이들은 부산경제와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신산업 육성 및 기존 기업의 사업다각화 지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회장 취임 이후 약 한 달간 공석이었던 상근부회장 자리에는 부산시와 중앙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현민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내정됐다.

정현민 신임 상근부회장 내정자는 현재 부경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학과의 행정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근부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출범하는 25대 의원부는 지역경제계의 통합과 혁신을 바탕으로 부산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상의가 한 발이라도 더 뛰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빠르게 의원부 구성과 상근부회장 선임을 마쳤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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