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 사업 호조"…청호나이스. 영업익 450억 전년 比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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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는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이 450억200만 원을 기록해 전년(399억386만 원) 대비 12.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2745만 원으로 전년(357억5742만 원) 대비 41.3% 증가했다.
청호나이스가 2007년 중국의 불산시미디아와 공동출자 해 40%를 보유한 '불산시미디아청호정수설비제조유한공사'는 2500억6072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2355억6947만 원) 대비 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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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이 450억200만 원을 기록해 전년(399억386만 원) 대비 12.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28억6654만 원으로 전년(4438억1057만 원) 대비 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2745만 원으로 전년(357억5742만 원) 대비 41.3% 증가했다.
청호나이스 측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존 렌털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호실적 배경을 밝혔다.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전체 제품 판매량의 80%는 렌털, 20%는 일시불 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매출의 50%는 정수기이며 나머지 50%는 공기청정기·비데·매트리스 등 다양한 렌털 상품군이 차지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본사에서 해외 66개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제품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정수기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도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와 '아쿠아텍 암스테르담'에 참가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해외에서 열리는 제품 전시회나 바이어 참여 전시회 등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다"며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 기능을 담은 에스프레카페 등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의 해외 현지 법인은 지역에 따라 매출과 영업손익이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청호나이스가 2007년 중국의 불산시미디아와 공동출자 해 40%를 보유한 '불산시미디아청호정수설비제조유한공사'는 2500억6072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2355억6947만 원) 대비 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2억8964만 원으로 전년(86억263만 원) 대비 3.6% 감소했다.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설립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법인은 20억 원 안팎의 매출을 유지하면서 적자 폭을 개선했다.
청호나이스는 지속 성장을 위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외의 신제품으로도 판매 상품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펫 관리기를 비롯해 로봇청소기 등을 새로 출시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소형 가전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 빠른 상품 확대로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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