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당선자들에겐 겸손한 자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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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0석 넘게 차지하면서 압승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까지 합치면 180석을 훌쩍 넘기는 야권의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민주당 주도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의석을 합치면 175석으로 지난 총선 180석에 육박하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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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0석 넘게 차지하면서 압승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까지 합치면 180석을 훌쩍 넘기는 야권의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한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권 심판과 이재명-조국 심판을 놓고 격돌한 22대 총선.
민심의 선택은 민주당 등 야권이 내세운 정권 심판이었습니다.
민주당은 254석 지역구 의석 중 161석을 확보했습니다.
비례 의석 포함 151석 이상을 목표로 했는데, 비례의석을 빼고도 과반의석을 확보한 겁니다.
민주당 주도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의석을 합치면 175석으로 지난 총선 180석에 육박하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천 계양을 '명룡대전'을 승리한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오늘(11일) 선대위 해단식에서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면서도, 당선자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당부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조국혁신당이 내건 범야권 200석엔 미치지 못했지만, 대선 패배 뒤 사법 리스크, 계파 갈등 속에서 당을 진두지휘하며 총선 압승을 일궈낸 이재명 선대위원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친명횡재, 비명횡사 논란에도 민심이 민주당을 선택한 만큼, 이재명 대표 중심 당 체제는 더욱 공고해지고 대선 재도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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