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번째 10-10 달성과 함께 토트넘 4위 수성 도전

심예섭 2024. 4.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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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 4위 수성과 10골-10도움 클럽 달성에 나선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1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그중 3골 3도움을 최근 5경기에서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이번 시즌 골에 이어 도움도 두 자릿수를 돌파,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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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 4위 수성과 10골-10도움 클럽 달성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3-2024 EPL(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수성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0(골 득실 +20)으로 리그 4위다. 5위 애스턴 빌라(승점 60·골 득실 +17)보다 1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승점 차가 없어 매 경기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기 이후 토트넘은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더 낮은 8위(승점 47)에 자리한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가 절실하다.

마침 손흥민은 최근 뉴캐슬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1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그중 3골 3도움을 최근 5경기에서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1일 홈에서 열린 뉴캐슬과 직전 맞대결에서는 1골 2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현재 손흥민의 폼도 좋다. 그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골 3도움을 올렸다.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선 후반 7분 미키 판더펜이 넣은 결승 골의 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를 포함해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누적 공격 포인트는 15골 9도움이다.

득점은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9골)에게 4골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도움은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를 비롯한 공동 선두 3명(10개)과 단 하나 차이의 공동 4위로, 개인 타이틀 경쟁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특히 손흥민은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이번 시즌 골에 이어 도움도 두 자릿수를 돌파,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EPL에서 시즌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현재까진 웨인 루니(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무함마드 살라흐,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까지 총 5명으로, 손흥민이 6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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