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잠실 뛰어 넘었다…서울 매매가 3주 연속 상승  

송태희 기자 2024. 4.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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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달 15일 26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른바 국민평형이지만 한강뷰라는 장점이 신고가 형성에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송파 지역 아파트 매매가를 넘어 선 것이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전용 114㎡는 지난 1일 26억원에 거래되며 역시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이런가운데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4월 2주(4월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주 대비 0.03% 올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는 3월 넷째 주 0.01%, 4월 첫째 주 0.02% 등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용산구와 마포구가 전주 대비 0.0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초구와 양천구가 각각 0.0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송파구(0.05%), 광진구(0.05%), 영등포구(0.05%), 성동구(0.04%), 동작구(0.04%) 등 총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매매가가 올랐습니다. 

반면 노원구(-0.01%), 도봉구(-0.02%), 강북구(-0.01%) 등 일명 ‘노·도·강’ 지역과 구로구(-0.02%), 금천구(-0.01%)는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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