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응급의료협력체계 강화 합동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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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1일 응급의료협력체계 강화 합동회의를 영상으로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합동회의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시·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전문병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한 대형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병원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2차 병원 및 전문병원과의 응급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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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용대책 마련해야"
전문성 갖춘 2차 병원, 전문병원과 협력 추진키로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11일 응급의료협력체계 강화 합동회의를 영상으로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합동회의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시·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전문병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한 대형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병원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2차 병원 및 전문병원과의 응급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 부지사는 "6일 기준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 약 42.1%, 지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 약 10% 감소했지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분담률은 약 4%,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 및 중등증환자수는 약 4%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쏠리던 중증 및 중등증환자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분산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산부인과응급·뇌출혈수술 등 27개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를 제한하는 상황이 발생,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정 질환에 대해 진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현재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73곳, 소방, 보건소와 이송·전원을 위한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중증응급환자 수용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방 간 핫라인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중증응급환자의 적시 진료를 위해 자체 전원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수도권광역응급상황실(1670-6801)을 적극 활용할 것을 안내한다.
한편 정부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의사 1명과 상황요원 2~4명이 교대근무를 하며 전원 지원 업무를 하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응급환자 전원 요청이 오면 상황의사가 환자 상태와 병원 역량 등을 고려해 적정 병원을 연계해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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