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항 첫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김영권 2024. 4.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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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공항 최초로 영국의 세계적 표준화 기구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자산경영 국제표준 인증획득은 공사의 시설관리 및 운영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항운영 관련 국제표준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여객 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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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오른쪽 세번째)이 11일 인천시 공항로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5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공항 최초로 영국의 세계적 표준화 기구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5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제규격 중 하나다. 자산의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최적 관리를 기반으로 한 시설물의 비용대비 투자 최적화, 시설물의 생산성 및 활용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인증심사를 진행한 BSI는 1901년에 설립된 영국 왕립 표준 인증기관으로 ISO의 회원으로서 국제 표준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사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주요 시설은 활주로, 계류장, 항공등화 시설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차례에 걸친 현장심사를 거쳐 올해 3월 BSI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현장심사 과정에서 평가위원들은 자산관리 관련 인천공항의 국제표준 준수노력과 이를 바탕으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2006~2017년) 1위 달성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인증 2년 연속(2022~2023년) 최고등급 획득 등 공항운영 전반에서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전사적 자산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자산의 생애주기 최적관리를 통한 비용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해외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자산경영 국제표준 인증획득은 공사의 시설관리 및 운영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항운영 관련 국제표준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여객 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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