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BVB전 결승골' 리누에게 "잠재력 굉장한 선수...골 더 넣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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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5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사무엘 리누(25, ATM)에게 더 많은 골을 요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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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5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사무엘 리누(25, ATM)에게 더 많은 골을 요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4분 만에 로드리고 데 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 32분 사무엘 리누가 득점을 추가하면서 전반전에만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득점이 급해진 도르트문트가 총공세에 나섰고 결국 후반 36분 세바스티안 알레에게 실점하면서 2-1로 경기를 마쳤다.
1차전을 유리한 상황에서 마친 아틀레티코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스페인 '모비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한 시메오네 감독은 "이 단계의 모든 경기가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경기와 다른 경기에서도 그 치열함을 목격했다. 우리가 맞닥뜨린 상대는 매우 어려운 상대"라고 입을 열었다.
시메오네는 "전반전엔 우리가 우월했다고 생각한다. 70분까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경기를 잘 컨트롤했고 리드를 더 오래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좋은 상황을 만들었고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으며 결국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었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기면 행복하다. 승리하면 좋은 느낌을 받는다. 팀이 이렇게 경기해 준다면 행복하다. 우리는 좋은 압박을 가했고 상대방과 경합에서 많은 공을 빼앗아 왔다. 이제 원정에서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시메오네는 두 번째 골을 넣은 리누를 칭찬하기도 했다.
전반 32분 아틀레티코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도르트문트 수비진에 실수를 유발했고 앙투안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리누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메오네는 "그는 경기마다 성장하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체력 역시 굉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리누에게서 더 많은 골을 요구해야 한다. 그는 그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밖으로 끌어내야 한다. 그가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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