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기본계획 확정

류상현 기자 2024. 4.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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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을 달성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서 경북도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총배출량 대비 43.19%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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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1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을 달성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2022년 3월25일 시행)'에 따라 경북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 대책 등을 마련하고자 세운 첫 법정 계획이다.

이 계획에서 경북도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총배출량 대비 43.19%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안)은 지난해 5월부터 건물, 수송, 농축수산, 흡수원, 폐기물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토대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지역사회, 중소 중견 기업, 시민단체, 도민 등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 1월31일(포항)과 2월2일(구미) 양일간 공청회를 열었다.

또 '제3차 경상북도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22~2026)'에 따라 지난해 이행실적 자체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으며, 위원회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50개 세부과제 중 미흡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과제는 올해 사업에 반영해 추진한다.

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총 24명(당연직 7명, 위촉직 17명)으로 돼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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