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도민 참여 숲에 첫 헌수목…명품화 '첫 삽'

7월 말까지 1차 식재 사업 추진
제6차 헌수금 전달식, 누적 모금액 26억 3900만 원

충남도 제공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조성 중인 '도민 참여 숲'에 처음으로 도민들이 기부한 나무가 자리 잡았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홍예공원에서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과 식재 행사를 열었다.

첫 헌수목을 심는 식재 행사를 시작으로 도민 참여 숲 식재 사업에 돌입한 도는 둥근소나무 등 209주를 이식 및 제거하고 왕벚나무 등 157주를 심는 1차 식재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이팝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고루 심게 된다.

울창한 숲을 이루기 위해 활엽수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 개량과 공원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경시설 설치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충남도 제공

제6차 전달식을 통해서는 계룡건설이 1억 원, 린데코리아가 7천만 원, 금성백조건설이 5천만 원을 각각 맡겼다.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와 예산군축산업협동조합, 홍성군산림조합 각 3천만 원을 비롯해 40개 기업·단체가 5억 5600만 원을 전달했다.

1~5차를 포함한 누적 모금액은 26억 3900만 원에 달한다.

김태흠 지사는 "용봉산과 수암산, 도청사까지 연결해 확장하고 미술관과 예술의전당, 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채워 내포의 정주 여건을 높이겠다"며 "도민 참여 숲을 토대로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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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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