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로 돌아간 국고채 금리…10년물, 8.2bp 오른 3.585%[채권마감]

유준하 2024. 4.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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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중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3·10년 지표물 모두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10년물은 8.2bp 오른 3.58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9bp 상승한 3.495%, 30년물은 5.0bp 오른 3.388%로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9틱 내린 104.23에, 10년 국채선물은 83틱 하락한 111.6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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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10년물 금리, 지난해 12월4일 이후 최고
3년물 금리, 7.5bp↑…30년물 금리, 5.0bp↑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도
장 마감 후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중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3·10년 지표물 모두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2bp 오른 3.494%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각각 7.5bp 오른 3.466%, 3.51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8.2bp 오른 3.58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9bp 상승한 3.495%, 30년물은 5.0bp 오른 3.388%로 마감했다.

주요 지표물인 3년물은 지난해 12월11일 3.480% 기록 이후 최고치를, 10년물은 지난해 12월4일 3.626% 기록 이후 최고치다. 특히나 10년물의 경우 장 중 3.6%대를 넘어서며 3.619%까지 치솟았으나 이내 상승폭을 좁혔다. 장 중 3.6%대 돌파는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처음이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9틱 내린 104.23에, 10년 국채선물은 83틱 하락한 111.60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62틱 내린 129.6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8361계약, 개인 248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만3926계약, 투신 3009계약, 연기금 2490계약, 은행 493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만814계약, 개인 19계약, 은행 510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585계약, 금융투자 9643계약, 투신 876계약 순매수했다.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3월 PPI가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전월대비 0.3% 상승으로 전월 0.6%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7%,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4.19% 보합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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