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美 대표 방산사들과 함정수출 협력

박정엽 기자 2024. 4.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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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함정용 가스터빈 등을 제작하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용 가스터빈(LM2500)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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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함정용 가스터빈 등을 제작하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9일(현지시각) 미국 해양항공우주전시회에서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한 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왼쪽),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HD현대 제공

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와 관계자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해 해상 안보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9일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GE에어로스페이스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부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용 가스터빈(LM2500)을 공급한다.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은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 등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같은 날 세계적 방산기업 L3 해리스 테크놀로지스(Harris Technologies, 이하 ‘L3해리스’)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L3해리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조달, 기술이전, 절충교역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LM2500+G4 가스터빈 /GE에어로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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