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 이번에도 좌절…남영희·이행숙 눈물

박소영 기자 2024. 4. 11.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에서 인천지역 첫 여성국회의원 탄생이 물거품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도전한 여성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동·미추홀을 남영희, 국민의힘 서구병 이행숙, 무소속 연수갑 이영자 후보로 모두 3명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으로 총 97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영희 0.89%p 차이로 윤상현에 석패
'친유정복계' 이행숙 '친명계' 모경종에 패배
왼쪽부터 22대 총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동·미추홀을 남영희, 국민의힘 서구병 이행숙, 무소속 연수갑 이영자 후보.2024.4.11/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2대 총선에서 인천지역 첫 여성국회의원 탄생이 물거품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도전한 여성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동·미추홀을 남영희, 국민의힘 서구병 이행숙, 무소속 연수갑 이영자 후보로 모두 3명이다.

남영희 후보는 5만7705표(49.55%)를 얻으면서 5만8730표(50.44%)를 받은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에 0.89%p 차이로 석패했다. 윤상현 후보와 남영희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윤상현 후보는 171표 차, 전국 최소 득표차로 신승했고 이번 총선에서 재대결이 성사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전날 발표된 공중파 3사 출구조사에서 윤상현 후보가 남영희 후보에게 6.3%p 뒤지는 것으로 나오면서, 남영희 후보의 승리를 기대했으나 윤상현 후보가 결국 승기를 거뒀다.

이행숙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4만4720표(39.55%)를 득표하며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후보와 17.97%p 차이가 나 낙선했다. 이행숙 후보는 유정복 인천시장 아래 '인천시 최초의 여성 문화복지정무부시장' 타이틀을 거머쥐며 친유계 후보로 정평이 나 있다.

이행숙 후보는 지난달 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 부터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친명인 모경종 후보와 대결 구도가 성립 돼 유권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지만, 모경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인천 서병은 친명의 승리로 돌아가게 됐다.

이영자 후보는 1645표(1.47%)를 얻으면서 5만8663(52.44%)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에 크게 졌다. 낙선한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는 5만1546표(46.08%)를 얻었는데, 이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났다.

한편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으로 총 97명이다. 이중 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이 당선됐다.

imsoyo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