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명품화 '첫 삽'

김동근 기자 2024. 4.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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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조성 중인 '도민 참여 숲'에 첫 헌수목을 심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는 도민 참여 숲을 토대로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용봉산과 수암산, 도청사까지 연결해 확장하고, 미술관·예술의전당·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채워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 10만의 살기 좋은 내포신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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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 누적 모금액 26억 3900만 원
'도민 참여 숲' 첫 헌수목도 심어…7월 말까지 1차 식재
충남도가 1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조성하는 '도민 참여 숲'에서 첫 헌수목을 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조성 중인 '도민 참여 숲'에 첫 헌수목을 심었다.

누구나 찾고 싶은 지역대표 명품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립·추진하는 차별화·명품화 전략을 바탕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제고 등 충남도서관·충남미술관·용봉산·수암산 등 주변 공간·자연이 어우러지도록 꾸며 통합적인 지역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11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헌수 기부 기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 및 식재 행사'를 열었다.

'도민 참여 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나무 1000그루를 심고, 곳곳에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3월까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하며, 목표액은 100억 원이다.

이날 첫 헌수목을 시작으로 식재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둥근소나무 등 209그루 이식·제거와 왕벚나무 등 157그루를 심는 1차 식재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이팝나무, 참나무 등 많은 수종을 고루 심을 예정이다.

또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는 활엽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 개량과 공원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경시설 설치 등도 병행한다.

제6차 전달식에선 △계룡건설 1억 원 △린데코리아 7000만 원 △금성백조건설 5000만 원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예산군축산업협동조합 △홍성군산림조합 각 3000만 원, △예산군산림조합 △재일충청협회 △주식회사보령 △지에스아이 각 2000만 원, △동신포리마 △세움환경 △에스제이조경 △열방휀스 △한울조경 △합자회사 삼성전기 △홍성낙농협동조합 △홍성축산업협동조합이 각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미참석한 기업·단체 등까지 더한 제6차 모금액은 5억 5600만 원이며, 1-5차를 포함한 누적 모금액은 26억 3900만 원에 달한다.

도는 연말까지 모금·수행기관을 확대해 100억 원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는 도민 참여 숲을 토대로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용봉산과 수암산, 도청사까지 연결해 확장하고, 미술관·예술의전당·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채워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 10만의 살기 좋은 내포신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뉴욕의 센트럴파크는 시민들 손에서 직접 탄생해 도시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여러분의 손에서 처음 이뤄지는 식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부대행사로 '나라꽃 무궁화나무 나눠주기'를 진행해 기부자 등에게 반려나무로 무궁화나무를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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