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아닌가" RYU '3G 무승'에도... 두산은 긴장한다 '괴물모드' 겪어봤기에 [잠실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최고의 홈런타자였던 이승엽(58) 두산 감독과 타선의 핵심이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동갑내기 친구 양의지는 경계심과 나아가 경외심까지 나타냈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로 류현진을 만난다.
2008년 데뷔했지만 2016년에서야 두산의 핵심 타자로 자리매김했고 그 전엔 류현진을 상대할 기회가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두산 양의지).
한국 최고의 홈런타자였던 이승엽(58) 두산 감독과 타선의 핵심이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동갑내기 친구 양의지는 경계심과 나아가 경외심까지 나타냈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로 류현진을 만난다.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투수로 한화로 복귀하며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을 보장받았다. 다만 복귀 후 성적은 기대를 밑돈다.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ERA)은 8.36.
우려했던 구속엔 큰 문제가 보이지 않지만 정작 믿었던 제구에 더해 체력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다. 70구만 넘어섰다하면 연속 안타가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 KBO리그에서 격돌했던 양의지는 10일 "우선 메이저리그를 다녀오고 정말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와서 같이 경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우선은 열심히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반등세를 그리고 있는 김재환(37)은 류현진과 승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도 궁금하다. 같은 지역(인천) 출신이었고 한 살 후배였는데 그때도 플래툰 식으로 나갔어서 한 번도 못쳐봤다"고 했다. 2008년 데뷔했지만 2016년에서야 두산의 핵심 타자로 자리매김했고 그 전엔 류현진을 상대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면서 김재환은 중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사실 중학교 2학년 때 한 번 만났는데 그때 현진이 형의 그 기억이 엄청 강하다"며 "커브가 지금도 정말 좋지만 그때도 커브는 제 머릿속에 아직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분위기는 좋다. 두산은 이날 김태근(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장승현(포수)-김대한(우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이 감독은 "우타자를 많이 넣었다. 당연히 좌타자도 잘 칠 수 있지만 공을 볼 때는 우타자들이 조금 더 잘 보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라며 "체인지업도 잘 던지고 느린 커브부터 빠른공까지 뭐 대한민국 좌완 중에는 최고가 아니겠나. 최고를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순위가 내려앉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한 번 이겨야 한다"고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두산에선 브랜든 와델로 맞선다. 시즌 기세는 압도적이다. 3경기에서 ERA 1.06으로 호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 감독은 "오늘 브랜든이 나가니까 좋은 경기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양의지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현진이도 많이 답답한 것 같기도 한 것 같아서 뭐라고 말을 못 하겠다"면서도 "지금 현진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저희 팀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가 잘해서 마이너스를 빨리 플러스로 바꿔야 될 것 같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잠실=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후 헛스윙률 '최상위 2%' 위엄... ML도 감탄
- '바스트 원톱' LG 여신, 환상 보디라인 '눈부셔' - 스타뉴스
- 선수 출신 E컵 모델, 파격 시스루 패션 '숨이 턱' - 스타뉴스
- '한화 여신' 하지원 치어리더, 치명적 '섹시 포즈' - 스타뉴스
- 우승팀 치어리더 압도적 볼륨감 "몸매 세계통일!"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그리움에', 훈련병 때 솔직한 감정 기록" [일문일답]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트롯 여제' 입증..송가인, 170주 연속 스타랭킹 女트롯 1위 - 스타뉴스
- 구여친 앞에서 "가슴 만져봐도 돼요?" 선 넘네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