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권성동 "마음 굉장히 무겁다…민심의 소재 잘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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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원 강릉선거구에서 도내 최다선인 '5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권성동 당선인은 "총선 참패에 대해 민심의 소재가 어디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지난 10일 당선이 확정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먼저 다섯 번이나 연속해 저에게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강릉시민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우리 시민들께서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반드시 성과로서 제가 약속했던 그런 공약들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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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만들어 주신 시민께는 성과로 실천할 것"
중진으로서 당내 역할, 마음 속 구상하는 것 있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원 강릉선거구에서 도내 최다선인 '5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권성동 당선인은 "총선 참패에 대해 민심의 소재가 어디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지난 10일 당선이 확정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먼저 다섯 번이나 연속해 저에게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강릉시민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우리 시민들께서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반드시 성과로서 제가 약속했던 그런 공약들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를 치른 소회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선거는 경쟁이다 보니까 이해도 하지만 그동안 선거를 5번 치르면서 이렇게 흑색 선전과 허위사실 등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선거는 처음 치른것 같다"며 "하지만 현명하신 강릉시민들께서 그러한 속임수에 속지 않으시고 저를 다시 한 번 신임해 주셨다. 시민들의 그런 뜻을 잘 받들어야 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특히 "저는 승리해서 기쁘지만 전국적인 판세가 우리 당에 아주 불리하고 또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서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며 "5선 중진의원으로서 당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그리고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의 뜻을 받드는 그런 정당 운영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재신임을 받도록 저부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선거 때에도 공약했던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최종 확정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1호 공약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후보지로 돼 있는 것을 최종 확정하는 것"이라면 "이 부분부터 해결해 강원도에 50년 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도록 그렇게 하겠다"며 "그 외에 철도라든가 도로 확충이라든가 여러 부분을 공약했는데 그 부분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5선을 만들어 주신 것은) 시민들께서 강릉을 성장시키고 도약시키는 데 적임자가 누군가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저를 선택하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며 "또 제가 지난 4선을 하면서 강릉지역에 많은 사업과 예산을 가져온 점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원총괄선대위원장으로써 이번 총선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강원도 후보들은 능력이 출중하고 친화력이 뛰어나고, 또 유권자의 마음을 읽고 받드는 데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는 후보들"이라며 "그 분들이 내세운 공약이 현실성이 있고 실천 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에 우리 도민들께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많이 선택해 주셨다"고 평가했다.
권 당선인은 특히 총선 참패에 대해 민심의 소재가 어디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이기는 정부, 국민을 이기는 정당은 없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국민의 뜻에 맞춰 정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 잘할 수는 없다. 이번에 국민들로부터 큰 회초리를 맞았기 때문에 더욱 반성하고 민심의 소재를 잘 파악해 민생을 잘 챙기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그런 정부 여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5선의 여당 중진으로써 당내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마음 속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은 있지만, 지금 선거 결과가 너무 좋지 않아 제가 개인적으로 뭘 하겠다. 어떤 자리를 목표로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서울에 올라가서 저와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과 상의해 제가 해야 될 역할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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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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